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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93% "레알마드리드, 엘체에 압승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22 11:35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24일과 25일 벌어지는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엘체(5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93.40%가 레알마드리드의 압승을 점쳤다고 밝혔다.

엘체의 승리 예상은 2.48%에 불과했으며, 무승부 예상은 4.12%로 예측됐다. 시즌 초반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패하며 삐걱거리던 레알마드리드가 20일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 8대2로 대승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날 헤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를 비롯해 맨유에서 임대이적한 치차리토, 베일, 로드리게스까지 호화군단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레알마드리드는 현재 2승2패로 6위에 올라있다. 반면 지난 해 겨우 강등을 면한 엘체는 개막 이후 라요에게 3대2 진땀승을 거뒀을 뿐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경기당 평균 2골을 실점하고 있는 엘체가 레알마드리의 맹공을 막아내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는 2승으로 레알마드리드가 앞선 모습을 보인 바 있다.

14경기 말라가-바르셀로나전에서는 축구팬의 87.09%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측했다. 무승부 예상(8.87%)과 말라가 승리 예상(4.04%)이 그 뒤를 따랐다. 1승2무1패로 9위 올라있는 말라가는 2003년 이후 바르셀로나를 이겨본 적이 없다. 리그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는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실점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뮌헨이 홈에서 파더보른07을 맞아 5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축구팬의 84.50%는 뮌헨의 승리를 가장 높게 예측했다. 무승부는 9.61%, 파더보른07 승리는 5.89%로 집계됐다. 리베리, 로벤, 뮐러, 괴체 등 초호화 공격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뮌헨은 4라운드까지 2승2무를 거두면서 득실 차로 4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공격수들 모두 공격포인트를 따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승격한 파더보른은 예상 밖의 선전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파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의 맞대결에서는 레버쿠젠(75.94%)이 아우크스부르크(8.63%)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축구팬들은 예상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게임은 24일 밤 9시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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