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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이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결국 후반 35분 스완지시티는 실점을 허용했다. 스루패스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완야마에게 배달됐고, 완야마가 옛 셀틱 동료 기성용의 수비를 뚫어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승골이었다.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후반 40분 기성용 대신 측면 공격수인 엠네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셸비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했다. 전반 29분에는 2대1 패스로 사우스햄턴의 수비를 허문 뒤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다. 상대 수비의 발에 걸리지만 않았으면 골문으로 빨려들어갈 수 있는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그러나 실점 장면에서 몸싸움에서 밀리며 슈팅을 허용한 것은 옥에티로 남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