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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래드냅 퀸스파크 레인저스 감독이 부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에이스 아델 타랍에 대해 실망감과 기대감을 한꺼번에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은 "어렵게 됐다.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또 그렇게 됐다"며 타랍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몇 주 쉬게 해야겠지만 그러면 쉬는 동안 또 살이 찔 것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또 회복이 되겠나. 그에겐 어려운 일이다"라며 선수의 자기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타랍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던 2012~2013 시즌 독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눈총을 받았다.
풀럼에 이어 밀란에서 리그 14경기(4골)를 뛰면서 비교적 호평을 받은 그는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QPR을 벗어나고 싶어했지만 이적에 실패하면서 다시 돌아왔다.
래드냅 감독은 "타랍이 밀란으로 돌아가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있고 출전을 원한다. 축구를 사랑한다. 몸을 만들어 복귀한다면 올시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팀원 모두 그가 건강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