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서야 털어놓을 수 있었다. 고통이 사라졌다.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가 지난 8개월간 탈장 부상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 동안 참고 뛰었다. 파브레가스는 2014년이 시작될 때부터 탈장이 찾아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주전으로 제 몫을 다했다. 게다가 브라질월드컵까지 출전했다. 이후 3000만파운드(약 504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출전한 번리와 레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경기까지도 탈장때문에 고생했다.
헌데 에버턴전부터 고통이 사라졌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경기력도 살아났다. 에버턴전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디에고 코스타의 골을 도왔다. 이날 후반 44분까지 소화하며 90분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