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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승을 질주했다.
스완지시티는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분, 시구르드손의 힐 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골키퍼와 수비수까지 제치고 볼을 차 넣어 첫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스완지시티는 전반에 한 골을 더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라우틀리지의 기가 막힌 골이 터져 나왔다. 라우틀리지는 시구르드손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헤딩으로 쳐 내자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시저스킥을 시도, 웨스트브롬위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의 빌드업으로 시작된 공격을 다이어가 마무리했다. 다이어는 후반 25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아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이어는 이날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시구르드손은 2도움을 기록하며 주연같은 조연 역할을 해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