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에게 역전패했다.
독주하던 전북(승점 44)이 전남에게 패하며 2위 포항과 승점이 같아졌다. 전북 독주 체제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 감독은 "팀 분위기가 나쁘다든지 큰 문제는 없다. 경기운영상 감독이 때로는 비기기도 하고, 몰아서 가줘야 하는데 시종일관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주문하고 있다. 3점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게 내생각이다 .서울전에서도 역전 찬스 있었고, 비기고 가고 있었는데 욕심이 문제가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오늘 패배 부담되긴 하지만 어차피 독주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를 잘 추스려서 좋은 경기 하는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 추가시간 실점에 대해서도 스스로의 부족함을 이야기했다. "집중력 부족도 있지만 우리팀 성향이 감독이 원하면 그렇게 경기장에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 문제나 전체적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