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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스완지시티의 2연승을 이끌었다.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맨유에 42년만에 치욕적인 홈개막전 패배를 안긴 스완지시티의 상승세는 2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전반 초반부터 물 흐르는듯한 패싱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선제골도 일찌감치 터졌다. 전반 23분 다이어가 시구르드손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이어의 빠른 돌파와 빈 공간을 노린 정확한 슈팅이 돋보였던 골 장면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16분 보니 대신 고미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선제골을 넣은 다이어도 몬테로와 바통터치를 했다. 후반에도 스완지시티의 흐름이 이어졌다. 스완지시티는 중앙에서 배급되는 전진 패스와 측면 돌파로 공격을 이어갔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스완지시티는 홈 개막전에서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2연승을 완성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