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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제 무리뉴(51) 감독이 임대 시즌 종료를 앞두고 막바지 라인업 정리에 한창이다.
일단 첼시가 가장 내보내고 싶어하는 선수는 토레스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토레스를 영입할 팀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17만5000파운드(약 3억원)에 달하는 높은 주급을 부담하겠다는 팀이 없고, 이는 첼시에서 그대로 버리기도 아까운 액수다. 결국 토레스는 이대로 첼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 역시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주전 골키퍼로 티보 쿠르투아가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주전 아니면 이적"을 내건 체흐의 미래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첼시는 토레스의 이적이 이대로 여의치 않을 경우 체흐를 보내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판 힌켈을 임대보내거나, 미켈을 그냥 방출하는 방법도 논의중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 대해 "완벽하거나 최고라고는 못하겠지만, 만족스러운 라인업이 꾸며졌다"라며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