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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월드컵 스타' 클라우디오 브라보(31)가 데뷔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브라보는 경기 내내 기민한 몸놀림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결승골을 내줬다. 브라보는 후반 35분 수비수의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공격수가 달려들자 당황, 급하게 차내느라 멀리 걷어내지 못했다.
이어 나폴리의 제마일리가 과감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해 뒤로 흘리면서 골을 허용했다. 제마일리의 슛에 회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이미 다 따라간 상황에서 손만 뻗다가 흘린 어이없는 실책이었다. 이 골이 이날의 결승골이 되면서 더욱 뼈아픈 실수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