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꼽히는 뱅상 콩파니(맨시티)가 6500만파운드(약 113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7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콩파니와의 재계약을 위해 65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가 책정한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 계약기간은 6년이다. 맨시티의 제안대로라면 콩파니는 6년간 연봉으로 105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보너스 금액만 500만파운드(약 87억원)다.
2008~2009시즌에 맨시티에 입단한 뒤 2012년에 6년 계약을 한 콩파니는 맨시티에서만 두 번째 장기 계약을 앞두게 됐다. 콩파니는 맨시티에 입단한 뒤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황금세대'로 불리는 벨기에 대표팀의 캡틴으로 벨기에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FC포르투의 수비수인 엘리아큄 망갈라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는 망갈라와 콩파니의 조합으로 중앙 수비진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