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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임시 주장' 웨인 루니(29)를 극찬했다.
루니는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나섰고, 그대로 90분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다. 루니는 AS로마전에서 2골을 기록한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감각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공을 인정받아 대회 MVP에 올랐다.
맨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AS로마-인터밀란-레알 마드리드를 연파하며 3전 전승을 기록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리버풀에 완승을 거두며 기네스컵을 안았다. 지난 시즌 7위에 그쳤던 맨유로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만한 우승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