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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리스
일본과 그리스의 월드컵 2차전을 앞두고 이탈리아 매체가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면서 "그를 위기에서 구할 이는 밀라니스타 혼다 케이스케 뿐"이라고 1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했다.
자케로니의 모국인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관심은 자케로니 감독의 운명에도 쏠려있다.
이 매체는 "대회 전까지 준비를 잘 해온 자케로니 감독이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로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그리스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하지 않으려면 에이스 혼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혼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상대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투입된 뒤 2~3분 사이에 2골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 했다.
이 매체는 "2분간의 '블랙 아웃'이 경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자케로니는 자신의 경기 운영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면서 "혼다 역시 감독의 전술 운영에 의심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