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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의 독설, 거짓말이 아니었다.
발로텔리는 '박스안의 여우'다. 골냄새를 맡는 능력이 탁월하다. 슈팅력, 헤딩력 등 골결정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서 골을 터트려 전망이 밝다.
그 또한 월드컵은 특별하다. 발로텔리는 "사람들은 나에 대해 말하기를 즐긴다. 나에 대해 쓰는 것을 즐긴다. 이미 그런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제는 내가 내 이야기를 할 시간이 왔다. 내 이야기를 필드에서 할 것이다. 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간직해 왔고, 월드컵에선 늘 레전드가 탄생해왔다"며 "우리가 가진 경험과 실력으로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탈리아는 모든 팀들이 맞서 싸우기 두려워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