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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공사현장에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의 BBC스포츠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각)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코린치안스)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가 8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세 번째 인사사고다. 지난해 11월 27일에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어 30일에도 추락사고가 발생해 총 세 명이 경기장 건설 중 숨지게 됐다. 다른 경기장에서도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북서부의 마나우스 경기장에서 공사중 4명이, 브라질리아 경기장에서 1명이 사망했다.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다 사망한 근로자 수는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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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고에 FIFA도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 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조의를 전한다'고 글을 남겼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