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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침몰은 어디까지 인가.
첫 실점은 불운이었다. 전반 38분, 기아니스 마니아티스의 중거리슈팅이 알레한드로 도밍게즈의 발에 맞고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후반 9분에는 조엘 캠벨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유는 교체카드로 반격에 나섰다. 대니 웰백과 카가와 신지를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의 강력한 압박에 밀렸다. 후반 36분에는 판 페르시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넘어가기도 했다.
2차전에서 역전을 노리지만 쉽지는 않다. 지금의 맨유라면 말이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