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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철퇴'를 맞았다.
또 다른 티셔츠는 역시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녹색을 섞어놓았다. '아이 러브 브라질'이라는 문구가 씌여있다. 그러나 달라붙는 티셔츠가 여성의 상체를 부각시키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 티셔츠를 미국에서 한정판매했다. 그러나 브라질 관광청 이사회가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 티셔츠가 외국인들에게 성관광의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브라질 관광청의 설명이었다. 엠브라투르 관광청장은 독일 아디다스 본사에 연락해 직접 판매 중지 요청을 했다. 아디다스도 관광청의 요구를 받아들여 판매를 중지했다. 아디다스는 이 티셔츠를 브라질월드컵이 개막될 6월 12일까지 판매할 계획이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