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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득점기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돌아온다.
당시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도 급할 건 없었다. 팀이 워낙 승승장구하다보니 아구에로의 공백은 다른 선수들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 낙관했다. 그러나 오판이었다. 아구에로가 전력에서 이탈한 시점과 맨시티가 부진해진 시점과 일치한다. 특히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빠진 시점에 강팀들을 상대했다. 첼시와 정규리그, FA컵에서 두 차례, 바르셀로나(스페인)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충돌했다. 결과는 1승2패. 올시즌 20경기 무패(18승2무) 행진을 달리고 있던 맨시티는 이번 부진으로 리그 선두를 첼시에 빼앗겼다. 아스널에도 밀려 3위에 랭크돼 있다.
아구에로의 복귀 시점도 절묘하다. 아구에로의 빈 자리를 메우던 요베티치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때마침 아구에로가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맨시티는 전력 약화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