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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스트라이커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했다.
스토야노비치는 경남의 터키 안탈리아 전훈 캠프에 2일 합류해 일주일간 하루 3차례 훈련을 함께 했다. 4일 마리보 한(슬로베니아)전과 6일 레기아(헝가리)전 등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한껏 과시했다. 연습경기에서 비록 골 맛은 보지 못했지만 문전 앞에서의 파괴력 넘치는 돌파와 공간 창출 능력을 선보인 데 이어 대포알 슈팅까지 수차례 터뜨려 이차만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 감독은 "문전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탁월한 득점력이 최대 장점"이라고 했다. 여기에 선천적인 탄력을 바탕으로 제공권까지 갖추고 있어 전천후 골게터의 자질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경남은 이로써 기존의 세르비안 용병 보산치치, 스레텐(이상 세르비아), 루크 등을 그대로 보유한 데 이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스트라이커 자리에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마지막으로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마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