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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평정심을 잃은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0분 퇴장을 당했다.
구르페히가 호날두의 가슴을 밀치며 따지자 호날두는 손으로 구르페히의 얼굴을 밀었다. 이어 달려오던 빌바오 선수를 박치기하는 듯한 동작으로 밀어냈다.
아이사 가메스 주심은 상황을 정리한 뒤 구르페히에겐 옐로 카드를 준 다음 호날두에겐 퇴장을 명령했다.
호날두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스페인 언론들과 전직 심판들은 정당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헤세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하지만 8분 뒤 빌바오의 이바이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