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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등 FC바르셀로나의 한국인 유망주 3총사가 후베닐 A팀에 전격 발탁됐다.
팀은 비록 0대1로 패했지만 이들 3명은 2~3살 위의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한 개인기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승우는 꽁지머리 헤어스타일을 하고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을 달고 뛰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FIFA로부터 '18세 이하 선수 국제 이적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고지를 받고 리그가 아닌 국제 대회 및 친선 경기에만 출전하고 있다.
이승우와 장결희의 경우엔 올시즌 후베닐 B팀으로 자주 월반(?)해 기량을 과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승우와 장결희, 백승호가 한꺼번에 성인팀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후베닐 A팀에서 뛰었다는 사실은, 비록 친선 경기이고 단발성 실험이기는 하나 이들 한국 선수들의 팀 내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후베닐 A팀은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식 멤버 중 가장 어린 선수가 97년 1월 생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