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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박지성 선제골 관여, PSV 6위 도약 이끌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1-26 07:02


사진캡처=PSV에인트호벤 홈페이지 동영상

박지성(33)이 소속팀 PSV에인트호벤의 리그 6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2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크마르와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20라운드에서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벤은 8승5무7패(승점 29)를 기록, 흐로닝언(승점 28)을 밀어내고 두 계단 뛰어오른 6위에 랭크됐다.

이날 박지성은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 2선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9라운드 아약스전에선 중앙에 위치했지만, 이날은 아담 마헤르가 중앙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단 한 골로 승부가 갈렸다. 박지성이 관여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날린 박지성의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왼쪽 풀백 제트로 윌렘스 앞으로 흘렸다. 윌렘스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전반 32분에도 회심의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는 노련함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실수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한 점차 승리에 견인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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