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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번엔 루크쇼 가로채기? '413억 베팅'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1-25 14:05



첼시에서 후안 마타를 데려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사우샘프턴의 18세 신성 수비수 루크 쇼에 베팅한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은 5일 앞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이번 주 루크 쇼 영입을 위해 사우샘프턴에 2300만 파운드(약 41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 쇼는 최근까지 첼시가 영입에 공을 들였던 잉글랜드 왼쪽 측면 수비수 유망주.

첼시는 1800만~2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여의치 않자 올 여름 다시 쇼를 입질할 계획이었다.

양팀 모두 파트리스 애브라(31)와 애슐리 콜(33) 등 왼쪽 측면 수비수가 노쇠해 올 겨울이나 여름 이 포지션 보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됐다.

모예스 감독은 첼시에 앞서 올 겨울 쇼까지 영입해 후방까지 완벽하게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쇼는 '유망주의 산실' 사우샘프턴 유스팀을 거쳐 2012년 데뷔했으며 44경기에 출전했다.

16세 때부터 차례로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직 레이튼 베인스(에버턴)과 콜에 밀려 성인팀엔 발탁되지 못했지만 장래 삼사자 군단의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꼽히고 있다.

한편 맨유는 24일 마타와의 이적협상이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며 이는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트넘) 영입에 든 3075만 파운드를 뛰어넘는 구단 최고액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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