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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별은 손흥민(레버쿠젠)이었다.
3시즌 동안 독일 함부르크에서 78경기에 나서 20골-3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의 떠오르는 별이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1000만유로(약 148억원)의 이적료로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9골-5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2013년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2013년 열린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하며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3월 26일 열린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2대1)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2013년 A매치에서 총 4골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