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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좀비로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피를 묻은 허름한 옷에 얼굴 일부가 떨어져 나간 끔찍한 모습이 영락없이 영화 속에서 보던 좀비의 모습이다.
피케가 좀비로 변신한 사연은 이렇다.
캄프스는 지난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경기(0대0)가 벌어진 비첸테 칼데론 경기장에 좀비 분장을 하고 나타났다.
그는 경기 중 "피케, 나한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당신을 좀비로 만들어주겠다"고 적힌 커다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피케는 좀비를 소재로 한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를 즐겨 보며 평소 좀비 캐릭터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 장면을 보도를 통해 본 피케는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사진"이라고 언급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피케는 바로 캄프스와 연락을 취해 스스로 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어떤 상업 목적도 없이 낯선 팬과 만날 정도로 좀비의 열혈 팬임을 입증한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