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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28·서울시청) 논란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권위와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 조사 내용은 권고 형태로 최상위 기관인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한국여자축구연맹과 WK-리그 소속 각 구단에 전달된다. 다만 인권위 권고 사항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축구협회와 WK-리그 주관단체인 한국여자축구연맹, 4개 구단 감독들의 자발적 후속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4개 구단 감독들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부산 상무와 충북 스포츠토토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진행 중인 합동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스페인, 전북KSPO는 강릉에서 훈련 중이다. 이의사항을 국가인권위에 서면제출하는 안과 직접 출두해 소명하는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상 여자연맹 회장은 "우리 측에서는 (인권위 결정 등) 아무런 사항에 대해 들은 게 없다. 나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