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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쿼드러플, 빅리그 사상 첫 역사 보인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08:46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상 첫 역사에 시동을 걸었다. 빅리그 최초 쿼드러플, 그 첫 발판을 마련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2013~2014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리그컵) 결승에 올랐다. 웨스트햄을 3대0으로 눌렀다. 영국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4강 원정 2차전에서다. 알바로 네그레도가 2골, 세르히오 이구에로가 1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는 6대0으로 이겼었다. 1976년 이후 38년만의 리그컵 우승 도전이다.

빅리그 최초 쿼드러플(4관왕)를 향한 시동이기도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한꺼번에 노린다.

1966년~1967시즌에 셀틱이 리그, 유러피언컵(현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코티시 FA컵, 스코티시 리그컵, 글래스고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하지만 빅리그가 아니었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승점 51)에 승점 1점이 뒤져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FA컵에는 32강에 올라있다. 리그컵에서는 결승전만 남겨놓았다. 고비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다. 이같은 대기록에 대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빅리그에서)아직 한 팀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는 걸 의미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고, 부상 등의 변수가 산재하지만 강한 정신력을 유지하여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3월3일 런던 웸블리에서 선덜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 승자와 리그컵 단판 결승전을 갖는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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