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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한국인 루키 류승우가 공식 경기 첫 골을 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이 빠진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류승우는 전반 35분 율리안 브란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진해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그르제고르즈 산도미에스키 정면으로 향했지만 워낙 빠르고 강해 손을 맞고 옆으로 튕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0일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첫 선발출전하면서 예열을 마친 류승우는 이날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25일 프라이부르크와의 18라운드 원정으로 시작하는 분데리스가 후반기 주전경쟁 및 활약을 기대케 했다.
윈터컵은 겨울 휴식기를 이용해 열리는 국제대회로 양팀 외에 뒤셀도르프와 브라운스바이크(이상 독일) 등 4개 팀이 참가했다.
레버쿠젠은 뒤셀도르프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꺾은 브라운스바이크와 결승전을 갖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