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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갑부 EPL 진출 시도, 사우스햄턴 최고 부자구단 되나?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1-19 09:50 | 최종수정 2014-01-19 10:14


사진캡처=영국 미러 홈페이지

중국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진출한다. 중국의 부호가 사우스햄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밝혔다.

최근 사우스햄턴은 내부 상황이 어지러웠다. 카타리나 립헬 구단주와의 갈등 끝에 사임했던 니콜라 코르테세 회장이 다시 회장직에 복귀했다. 다행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우스햄턴 감독은 팀에 남아 선수들의 동요를 막았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밝은 미래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중국 대련의 완다 그룹의 회장인 왕 지안린이 사우스햄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왕 지안린의 그룹 자산가치는 190억파운드(약 32조9000억원)이다. 왕 지리안은 이 중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지안린은 사업 영역을 EPL까지 넓히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우스햄턴 인수에 1억7500만파운드(약 3000억원)을 투자할 생각이다. 리헬 사우스햄턴 구단주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사우스햄턴은 EPL 최고 갑부 구단으로 탄생하게 된다. 현재 최고 갑부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로 알려져 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재산은 2013년 기준 102억달러(약 10조) 정도다. 왕 지안린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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