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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어 벨기에도 감독과 연장계약 추진, 배경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1-17 09:02 | 최종수정 2014-01-17 09:10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 사진출처=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러시아와 벨기에가 사령탑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벨기에도 현 감독과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다.

17일 벨기에의 언론 RTBF에 따르면 벨기에 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마르크 빌모츠 감독과 재계약을 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언론에 "상대 전력 분석이나 평가전 준비는 거의 마무리단계다. 이제 중요한 것은 빌모츠 감독과의 계약을 늘리는 것이다. 빌모츠 감독도 재계약 의사가 있으니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2016년 유로대회를 염두에 두고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빌모츠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면서 월드컵 및 유로대회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한국과 H조에 속한 러시아도 카펠로 감독과의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 반면 알제리는 바히드 할리호치치 감독과 월드컵 이후 결별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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