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토트넘의 FA컵 경기에서 박주영이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이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런던=김장한 통신원
이번에도 박주영(29·아스널)에게 출전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박주영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주영은 토트넘과의 FA컵에서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애스턴빌라를 2대1로 제압했다. 전반 34분 잭 윌셔 왼발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스널은 1분 뒤 올리비에 지루가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애스턴빌라가 후반 31분 벤테케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8이 되면서 맨시티(승점 47)를 따돌리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18일 풀럼과 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