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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쿠 PSV에인트호벤 감독의 후반기 비밀병기는 바로 박지성(33)이다.
코쿠 감독은 후반기 대도약을 노려야 한는 입장이다. 에인트호벤은 18경기를 치른 현재 7위(7승5무6패·승점 26)에 랭크돼 있다. 이 성적을 유지하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1위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이고, 2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3~4위는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최소 2위까지 치고 올라가야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박지성은 젊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멀티플레이 능력을 갖춰 충분히 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코쿠 감독의 판단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