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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디마리아 제스처, 팝황제 같았어' 익살

기사입력 2014-01-09 14:31 | 최종수정 2014-01-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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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논란이 된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제스처에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가 익살스런 반응을 보였다.

라모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배경으로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공개했다.

별 다른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전날 파장을 일으켰던 디 마리아의 제스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는 7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라 리가 18라운드 셀타 비고전(3대0 승리)에 선발로 나와 후반 18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돼 나가면서 사타구니를 만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부지불식간에 이뤄진 행동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팬들은 자신을 향한 도발이라고 해석했고 언론들은 교체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냐며 이적설을 거론했다.

디 마리아는 곧바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옷을 고쳐 입기 위해 무심결에 그런 것이다. 팬이나 감독을 향한 포즈가 아니었다. 내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안첼로티 감독까지 나서서 "디 마리아가 말한 것을 믿는다"며 억측을 차단했다.

라모스의 트윗은 디 마리아의 행동을 마이클 잭슨의 댄스 동작과 비유하면서 해프닝으로 치부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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