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개인통산 400호 골을 기록했다.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셀타비고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2골을 보태 대기록을 썼다. 1-0으로 앞선 후반 38분과 종료 직전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통산 400골, 시작은 2002년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 그 해 10월7일 모레이랑스와의 데뷔전에서 2골을 터트렸다. 2003년 맨유로 이적, 날개를 활짝 폈다. 2007~2008시즌에는 득점왕에 올랐다. 6시즌 동안 118골을 넣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뒤 득점력은 더 업그레이드 됐다. 4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터뜨렸다. 지난해에는 무려 69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 353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7골로 딱 400골을 채웠다. 리그(20골)와 챔피언스리그(9골) 득점 선두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까지 세웠다.
갈수록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호날두는 과연 득점의 역사를 어디까지 이어갈까.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