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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인 맨유의 아쉬움, '아! 에릭센'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1-02 07: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에 덜미를 잡혔다. 순위도 밀려났다. 7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대2로 졌다. 리그 5연승을 노리던 기세가 꺾였다. 아데바요르와 에릭센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6위로 뛰어올랐다. 부상 복귀후 공격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에릭센과 아데바요르의 힘이 컸다.

선제골은 아데바요르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지었다. 리드를 내준 맨유는 급했다. 후반들어 에르난데스와 카가와 신지를 투입했다. 공격라인의 강화였다.

하지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22분, 에릭센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도 곧바로 반격했다. 1분 뒤 웰백이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초반 부진에서 탈출,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맨유로서는 아쉬움이 큰 패배였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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