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의 데브루인과 메르텐스가 팬들로부터 건네받은 응원걸개를 받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홍명보호와 16강행을 다툴 벨기에의 본선 준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 5일 브뤼셀의 킹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5월 26일에는 룩셈부르크와의 친선경기를 협의 중이며, 장소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경기 모두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맞붙게 될 알제리와 러시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16강 이후와 조별리그 개막 직전 컨디션 조절에 좀 더 비중을 두는 모습이다. 한국전 대비는 지난달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마쳤다고 보는 시각도 엿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