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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기성용(24) 덕분에 14년 만에 캐피탈원컵(리그컵) 4강에 안착했다.
선더랜드는 18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캐피탈원컵(리그컵) 8강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에 극적인 오른발 결승골을 터트리며 첼시를 꺾었다.
선덜랜드는 4강 진출로 역대 리그컵 최고 성적에도 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선덜랜드가 리그컵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1985년 노리치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4강에 안착한 선덜랜드는 1985년 이후 두 번째 리그컵 결승 무대 진출을 노리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