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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1년에 하루, 외국인 팬 위한 행사 인천전서 열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14:35



FC서울이 17일 낮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외국인의 날 행사의 시축은 국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과 생활지원을 담당하는 서울 글로벌 센터의 스티브 맥키니 센터장과 유학생, 결혼 이민자, 다문화 어린이가 나선다. 이방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이번 행사 취지에 부합하는 시축자들이다.

FC서울 외국인의 날은 1년에 단 하루, 모든 외국인들을 위한 날이다. 외국인들과 내국인들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도 펼쳐진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11시부터 진행될 장외 북측 광장의 글로벌 먹거리 마당에서는 베트남, 스리랑카, 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6개 국가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공연존에서는 에콰도르, 아프리카 공연팀과 태권도 시범단이 무대에서 축하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국내 외국인들에게 인기 관광 상품인 템플 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한방차를 즐길 수도 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룰렛 게임을 통해 스마트폰 20대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외국인 전용 티켓을 구매해 온, 혹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쇼핑몰, 국제전화 쿠폰과 맥주, 음료수 등을 제공한다. 외국인 전용 티켓에 관한 문의는 커뮤니티 코리아(영어:070-7560-7980, 중국어:010-8267-7900)를 통해 가능하며, 이태원의 일부 인기 펍과 식당(샘 라이언, 울프하운드, 케르반, 코파카바나, 헐리웃 바앤그릴, 서울펍)을 통해서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중인 많은 외국인과 축구로 하나가 될 수 있는 FC서울의 인천전 홈경기의 일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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