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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 확정, 2013년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결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04 17:15 | 최종수정 2013-11-04 17:16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가 135경기의 대장정의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2일 27라운드 종료를 통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울산현대미포조선, 인천코레일, 창원시청, 경주한수원)이 최종 확정됐다. 201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은 6일부터 23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올시즌 득점왕은 강릉시청의 이준협이 최종 선정됐다. 시즌내내 천안시청의 곽래승과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이준협은 27라운드 천안시청과의 최종전에서 1골을 성공시키며, 13골로 대회 득점왕에 선정됐다. 리그 도움왕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의 변 웅이 선정됐다.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하반기 이적한 변 웅은 13경기에 출장하며 10도움으로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당 0.77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하반기 울산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정규리그 7경기 연속골의 사나이 김선민과 도움왕 변 웅을 영입하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챔피언결정전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1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2위 인천코레일은 일찌감치 4강행을 확정했지만, 3위 창원시청과 4위 경주한수원은 최종라운드 승리를 통해 극적인 4강행을 이루어냈다. 특히 창원시청은 9경기 무패행진(6승3무)을 이어가며 한때 9위였던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경주한수원도 목포시청과 4강행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인 끝에 1대0 승리를 거두며 목포시청을 끌어내리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통해 4강행이 확정된 올시즌 내셔널리그는 시즌 마지막까지 7팀이 4강행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멋진 승부를 보여줬다.

4강 플레이오프는 6일부터 창원시청-경주한수원전을 시작으로 챔피언쉽 일정에 돌입한다. 챔피언쉽은 모두 홈 앤드 어웨이 경기방식으로 진행되며, 원정다득점제도와 6심제(심판)가 시행된다. 챔피언쉽 전경기 일정은 인터넷 네이버, 아프리카TV, KFA TV 생중계는 물론 스포츠 전문케이블 방송 스포츠원에서 함께 생중계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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