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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떠난 말루다, 터키 트라브존 입단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17:43



지난 6월 30일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 전 프랑스 국가대표 플로랑 말루다(32)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입단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말루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17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07년 7월 프랑스 리용에서 1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한 말루다는 5시즌 동안 측면과 중원을 지키며 2011~201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EPL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등의 영광을 일궜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의 훈련 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적도 거부하면서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지난 시즌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물론 유소년 팀과 함께 훈련하는 굴욕을 맛봤다.

1967년 창단한 트라브존스포르는 터키 쉬페르 리그 7회 우승과 터키컵 8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이을용 강원FC 코치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이 몸담아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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