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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여신’ 정인영 아나, 휴대폰 번호 털렸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3-05-16 09:16 | 최종수정 2013-05-16 09:31



KBS N 스포츠의 스페인 프로축구 매거진 프로그램인 '라 리가쇼'의 MC 정인영 아나운서가 휴대전화번호 유출로 곤욕을 겪었다.

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연예인이 아닙니다. 사생활을 보호받을 근거는 없지만, 그렇다고 침해당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라며 "정확한 유출 경로는 모르겠으나 정오부터 지금까지 여섯 시간 넘도록, 단 5분도 전화기가 쉬지 못했습니다."라고 전화번호 유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정 아나운서는 "업무특성상 꺼둘 수도 없다보니 전화기를 보며 허탈한 웃음만 지어대다가 결국 이제는 저도 좀 화가 나버렸네요."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조금 전에 전화번호 변경했습니다."라며 "다음에 그 번호를 사용하실 분을 위해서라도 이제 전화 걸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실제로 이날 인터넷 공간의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정인영 아나운서의 휴대전화번호로 보이는 전화번호가 떠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객원기자, 스포토픽(http://www.sportopic.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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