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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앤디 캐롤(24)의 완전 이적을 위해 리버풀에 마지막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모한 도전일 수 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웨스트햄이 리버풀에 1000만파운드(액 172억원)를 제안했다. 거절당한다면 협상은 더이상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재정적 여유가 없다. 데이비드 설리번 구단주가 2010년 웨스트햄을 인수한 뒤 빚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지만 여전히 내년 시즌에 구단 운영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웨스트햄 관계자는 더 선을 통해 "내년 시즌 운영비가 4500만파운드인데 앤디 캐롤에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