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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손흥민 '10호골 준비 완료' 친선경기서 1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0:05 | 최종수정 2013-04-10 10:06


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며 오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대비했다. 손흥민이 문전에서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3.20/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이 시즌 10호골을 위한 영점 잡기에 나섰다.

함부르크는 10일(한국시각) 독일 레기오날리가 노르트(4부리그) 소속인 루벡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손흥민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전에 투입됐다.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데니스 아오고가 침착하게 페널티킥골을 성공했다. 후반 43분 손흥민은 팀의 네번째 골을 넣었다. 리그 9호골에서 한동안 멈추어있는 손흥민으로서는 오랜만에 느낀 골맛이었다. 함부르크는 4대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리그에 참여하지 못하는 루벡을 위해 마련됐다. 독일에서는 하부리그 클럽을 돕기 위해 상위리그에 있는 클럽들이 친선경기를 펼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1월 재정 위기에 빠진 아르마니아 아헨을 돕기 위해 친선경기를 펼친 바 있다. 루벡 홈구장에는 1만500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함부르크는 친선경기 수익금을 루벡에 전달했다.

선행과 함께 승리의 맛도 본 함부르크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마인츠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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