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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수원)이 훈련에 복귀했다.
수원은 4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가졌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전날 대패 때문이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2대6으로 졌다. 수원 관계자는 "선수들 사이에서 별다른 말이 없었다. 조용히 훈련에만 매진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서 정성룡은 체력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선수 부상 관리가 철저하다. 부상이 다 나을 때까지는 경기 출전을 금지한다. 정성룡은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다. 수원 관계자는 "대구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9일 가시와와의 원정경기도 있다. 무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