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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훈련복귀' 정성룡, 대구전 출전은 '글쎄'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4-04 15:13


공 받는 정성룡
(고스포드<호주>) 2월 26일 오후 호주 고스포드 센트럴코스트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블루윙즈 정성룡이 공을 받으며 몸을 풀고 있다.
수원은 27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1차전 승부를 겨룬다. <사진공동취재단>

정성룡(수원)이 훈련에 복귀했다.

수원은 4일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가졌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전날 대패 때문이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홈경기에서 2대6으로 졌다. 수원 관계자는 "선수들 사이에서 별다른 말이 없었다. 조용히 훈련에만 매진했다"고 전했다.

관심은 정성룡이었다. 정성룡은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쳐 가시와전에 나서지 못했다. 정성룡 대신 골문에 나선 양동원은 6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훈련에서 정성룡은 체력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6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선수 부상 관리가 철저하다. 부상이 다 나을 때까지는 경기 출전을 금지한다. 정성룡은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다. 수원 관계자는 "대구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9일 가시와와의 원정경기도 있다. 무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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