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축구단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우승 후보다웠다.
전반은 경찰축구단이 압도했다. 점유율 60%대40%로 앞섰다. 슈팅을 12개나 퍼부었다. 유효슈팅은 5개. 그러나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선수비 후역습'을 펼친 부천은 경찰축구단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바빴다.
하지만 부천의 골문을 쉴새없이 두드리던 경찰축구단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17분 정조국이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부천의 골키퍼 김덕수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프리킥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