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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1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올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낮 12시부터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풍미했던 경남 출신 국가대표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컴퓨터 링커' 조광래,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박창선 '축구천재' 박양하, '충칭의 별' 이장수, 등이 김 호 감독의 지휘 아래 함안 대산고 여자축구부와 오픈 경기를 갖는다.
1시부터는 10대 소녀 팬들의 마음을 흔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팬 사인회가 W석 복도에서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공연도 열린다. 또 올시즌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경남FC 치어리팀인 G-Rose의 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구단은 승용차 1대, LED TV 2대, 태블릿 PC 2대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가 경기 후 추첨으로 승용차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최진한 감독은 "만원 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홈에서는 한 골 먹으면 두 골을 넣는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