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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메달증명서 발급한 IOC, 징계 여부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10-31 11:28


박종우(부산)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메달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3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급한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동메달 증명서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박종우의 증명서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박종우는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을 마친 뒤 팬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건네받아 그라운드를 질주해 IOC로부터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상태다. IOC는 FIFA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FIFA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전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일단 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신중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증명서 발급은 통상적인 행정절차라고 들었다"라며 "박종우의 징계 여부는 별개 사안으로 봐야할 것이다. 아직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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