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포항의 스트레칭 교실, 대히트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10-31 08:52 | 최종수정 2012-10-31 08:52


포항의 김태수 팀닥터가 어르신들을 상대로 스트레칭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의 지역 공헌 활동이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은 7월 포항시 시설관리공단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노인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 실시된 노인스트레칭 교실에서는 '플라비오 코치가 제안하는 명절 증후군 극복법'으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으로 4회째를 맞이한 노인스트레칭 교실에는 플라비오 코치와 함께 특별히 포항스틸러스의 김태수 팀닥터도 자리를 함께 했다.

플라비오 코치의 간단한 몸풀기 체조에 이어 김태수 팀닥터의 본격적인 스트레칭이 시작되었다. 김태수 팀닥터는 겨울철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부상방지를 위한 손목 스트레칭과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는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인스트레칭 교실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계신 김정식 어르신은 "매번 스틸러스에서 이렇게 스트레칭 교실을 열어주어 너무 감사하다. 평상시 목이 많이 결려 불편했는데 오늘 배운 동작을 꾸준히 활용하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칭 교실은 날로 인기가 늘어나고 있다. 효험을 본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달에 한번 실시하고 있는 스트레칭 교실을 증설해 달라는 어르신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제5회 스트레칭 교실(11월 27일)은 풍선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예정되어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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