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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그라운드가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31일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FA가 공식 성명을 내고 클라텐버그 주심의 인종차별적 발언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심판위원회는 적극 협조할 뜻을 보였다. 심판위원회 대변인은 "축구와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문맥상 클라텐버그가 그런 언어폭력을 사용했는지 조사하는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각국의 선수들이 모여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인종차별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최근 존 테리(첼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리오 퍼디낸드(맨유) 등 스타들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