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란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르는 한국대표팀이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결전에 나선다.
대표팀 관계자는 16일 이란의 아자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공식훈련을 앞두고 "이란이 붉은색 유니폼을 선택해 한국은 흰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이란이 한국과의 홈경기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는 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표팀은 한국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상징색이면서 위압감을 주는 붉은색 유니폼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