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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31)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타이기록까지 3골이 모자란다. 2003년 김도훈(성남 코치)의 28골(40경기 출전·경기당 평균 0.70골)이 최고 기록이다. 당시 정규리그는 단일리그로 팀당 44경기(3라운드)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 없이 우승팀과 정규리그 득점왕을 가렸다. 올해 환경이 똑같아졌다. 포스트시즌이 사라졌다. 팀당 44경기씩을 치른 후 우승팀이 결정된다. 개인 기록도 마찬가지다. 데얀은 32경기에서 25골을 뽑았다. 경기당 평균 0.78골을 터트렸다. 11경기가 더 남았다. 현재의 기세가 계속되면 산술적으로 7골을 더 터트릴 수 있다. 김도훈을 넘어 한 시즌 30골 돌파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베스트 수비수에는 아디(서울) 유경렬(대구) 이지남(대구) 이웅희(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라운드 최고 수문장은 김선규(대전)의 몫이었다. 최고의 팀에는 제주(총점 8.4)가 선정됐다. 최고의 경기는 울산-서울전(서울 2대1 승)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